유한양행, 보건·복지 사회혁신 청년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 본격 가동

  • 등록 2025.07.10 16: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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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보건·복지 분야에서 사회혁신을 주도할 청년 인재를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출범시켰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지난 8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문제해결 중심(PBL, Problem-Bas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유일한 아카데미’에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03명이 지원해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들은 앞으로 8월 12일까지 5주간 전문가 강연, 현장 탐방, 실무자 인터뷰,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기획하게 된다.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유한양행 ESG경영실 조민철 상무를 비롯해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더나은미래 김윤곤 대표, 진저티프로젝트 박선자 이사 등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어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이호영 교수의 특강을 통해 유일한 박사의 삶과 기업가 정신, 사회적 책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후 진행된 워크숍에서 노인, 영유아, 청소년, 청년,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다제약물 복용 문제 ▲치매 환자 돌봄 ▲소아 의료의 지역 불균형 ▲청소년 흡연 및 정신건강 ▲장애인의 의료기관 접근성 ▲미등록 이주아동의 의료처우 등 다양한 보건·복지 과제를 선정했다. 향후 청년들은 이를 심화 분석하고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일한 박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청년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00700hj@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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