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머니마켓 액티브 ETF’ 순자산 5천억 돌파…단기 투자처로 각광

  • 등록 2025.05.29 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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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초단기 수익 추구형 ETF인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순자산 5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5일 3천억원을 넘어선 지 불과 2주 만에 이룬 성과로, 단기 유동성 자산 운용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은 28일 종가 기준 5,157억원에 달하며 가파른 자금 유입세를 나타냈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유연한 운용이 가능한 단기 금융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기업어음(CP), 초단기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신용등급이 우수한 단기 채권에 주로 투자해 MMF(머니마켓펀드)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MMF 대비 운용 유연성이 높고, 초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8일 기준 CD 91일물 금리가 연 2.63%였던 반면,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수익률은 2.91%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상위권 수준”이라며 “연간 총보수율도 0.040%로 낮아 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특히 ETF라는 구조상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환매 제한이 없어 단기 유동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법인 및 개인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ETF의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하향 안정화가 본격화되면 단기 수익률 관리와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ETF 상품을 선보이며 투자자 선택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혜정 기자 wclefnote@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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