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노란우산 가입 소상공인에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 등록 2025.05.22 14:52:39
크게보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기를 돕기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노란우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란우산 가입 소상공인은 보다 유리한 조건의 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노란우산’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후 등 생계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 제도다. 일종의 퇴직금 마련 수단으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하고 사업 재도전의 기회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란우산 가입 고객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일반 고객보다 보증한도는 상향되고 보증료율은 인하되는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보증서를 담보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 총 125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보증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증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도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9일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매출채권보험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50억원을 추가 출연했다. 이로써 2023년 이후 매출채권보험 제도에 총 150억원을 출연한 셈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의 대금 미지급이나 도산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하는 제도로, 중소벤처기업부 위탁을 받은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고 있다.

우혜정 기자 wclefnote@todayeconomic.com
Copyright @2020 투데이e코노믹 Corp. All rights reserved.




제호 : 투데이e코노믹 |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 385, 8층 804-27호(마곡동, 우성에스비타워) 등록번호 : 서울,아52937 | 등록일/발행일 : 2020년 3월 9일 | 발행인/편집인 : 박재형 | 전화번호 : 010-2491-8008 | 운영사 : JH미디어 | 전화번호 : 070-4045-5491 Copyright ©2020 투데이e코노믹. All rights reserved. 「열린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l 우혜진 070-4045-5491 l wh5222@todayeconom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