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들의 기록물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2025 기록물관리 전문교육’이 최근 서울물재생시설공단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시 산하 22개 기관의 기록물관리 실무자 및 관리자 30여 명이 참석해 공공기록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기록원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기록관을 우수사례로 소개하고, 실무적인 견학 프로그램을 병행하기 위해 공단에서 진행됐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록관은 2023년 개관 이후 약 3만여 권의 기록물을 보관할 수 있는 보존서고와 열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기록관리시스템까지 도입해 선진적인 기록관리 체계를 구축한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기록물관리 담당자가 직접 강의에 나서 ▲기록관 건립 과정, ▲기록관리기준표 수립 절차, ▲비전자기록물 전수조사 및 정리과정, ▲기록관 운영 방안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강의 후 실제 기록관을 견학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기록물관리 체계를 현장에서 생생히 체험했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는 우리 사회의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서울시 산하 기관의 기록물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되길 바라며, 공단도 앞으로도 선진 기록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이고 모범적인 관리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기록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