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국 증시에 상장된 국내 금융지주 KB·신한·우리금융 3사가 최근 논란이 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연차보고서 내 위험요인(Risk Factors) 기재와 관련해 “미국 공시제도의 특성에 따른 의무 사항일 뿐, 국내 투자자를 차별하거나 정부 정책을 비판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금융지주 3사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외국법인 자격으로 제출하는 연차보고서(Form 20-F)가 SEC 공시 규정과 투자자 보호 원칙에 따라 작성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보고서와 동일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하지만, 미국 공시제도는 잠재적 위험요인과 불확실성까지 폭넓게 기재하도록 요구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입장이다. 3사는 “이는 특정 투자자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하거나 국내 투자자를 차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 증권법상 ‘완전한 정보공개(Full Disclosure)’ 원칙과 법적 소송 리스크 대응 체계에 따른 공시 방식의 차이”라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도 원문과 국문 번역이 공개돼 국내 투자자 역시 동일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생산적 금융·포용금융 확대 과정에서 건전성에 영향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 등 인지 기능 저하에 대비한 금융상품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신탁 상품을 선보였다. 질병으로 금융거래가 어려워질 경우 의료비와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NH농협은행은 시니어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관리와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NH올원더풀 의료비 치매 안심 신탁’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건강할 때 자산을 은행에 미리 맡겨두고, 향후 치매나 중증질환 등으로 스스로 금융거래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사전에 설정한 조건에 따라 은행이 자산을 관리·집행하는 신탁 서비스다. 특히 고객이 미리 지정한 대리인을 통해 의료비와 생활비 등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나 인지 능력 저하 상황에서도 자산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치매 환자나 고령층이 금융사기와 자산 관리 공백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금융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며 치매 환자 수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및 고유가 대응 정책에 발맞춰 ‘차량 5부제 준수 할인특약’을 선보인다. 차량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 차량 운행을 자제하면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친환경차를 제외한 일반 차량 운전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삼성화재는 이달 말 ‘차량 5부제 준수 할인특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차량 번호판 끝자리에 따른 지정 요일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보험료의 2%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절약 정책과 교통량 분산 취지에 맞춰 민간 보험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형 할인 제도를 도입한 사례로 풀이된다. 최근 국제 유가 변동성과 탄소 감축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보험과 운전 습관을 연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형 서비스 확대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가입 대상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고객 중 차량가액 5000만원 미만 차량 보유자다. 다만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제외된다. 보험료 할인은 특약 가입 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 방식으로 적용된다. 특약 혜택을 유지하려면 지정된 비운행 요일을 준수해야 한다. 삼성화재는 비운행 요일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통신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섰다. 저신용자와 외국인, 군인, 고령층 등 기존 통신 가입 과정에서 제약을 겪었던 고객도 별도 신용심사나 약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선불 요금제를 선보이며 금융·생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 가능한 충전식 통신비 선불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금액만큼 미리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일반 후불 요금제와 달리 약정이나 위약금 부담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별도 신용등급 심사 없이 가입할 수 있어 저신용자와 외국인, 군인, 고령층 등 금융·통신 서비스 접근성이 낮았던 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근 알뜰폰(MVNO) 시장 성장과 함께 ‘가성비 요금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 플랫폼 안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금융’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은행 앱이 단순 금융 거래를 넘어 통신·쇼핑·모빌리티 등 생활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를 중심으로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일본 현지법인을 활용해 일본 관광객의 충청권 유치 확대에 나선다. 수도권 중심 외래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방한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은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이 한국관광공사, 충북문화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충청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BJ은행은 일본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충청권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 특히 자체 앱과 홈페이지에서 운영 중인 ‘닛코리한일플랫폼’을 통해 충청권 여행 콘텐츠와 지역 특화 혜택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닛코리한일플랫폼은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맛집·여행·뷰티·쇼핑 등 다양한 분야 할인 쿠폰과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이를 활용해 충청 지역 관광지와 체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방한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SBJ은행은 올해 1월 출시한 ‘SBJ트래블 K 데빗카드’와도 연계해 일본 관광객의 한국 여행 편의성을 강화한다. 해당 카드는 일본 현지 고객이 환전과 결제 부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퇴직연금 주요 상품 수익률 부문에서 증권업권 1위를 기록했다. 연금자산 규모도 8조원을 넘어서며 퇴직연금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증권사 간 퇴직연금 수익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비교공시 기준 올해 1분기 ‘디폴트옵션 중립투자형2호’와 ‘확정기여형(DC) 원리금 비보장상품’ 수익률이 증권업권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말 기준 신한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중립투자형2호 수익률은 17.56%를 기록했다. 확정기여형(DC) 원리금 비보장상품 수익률 역시 27.17%로 집계되며 각각 관련 상품군 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별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한 투자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는 제도로, 2023년 본격 도입 이후 퇴직연금 시장 경쟁 핵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예금 중심 운용에서 벗어나 장기 수익률을 높이려는 가입자 수요가 늘면서 증권사들의 투자형 상품 경쟁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신한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자산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디지털자산 시장 확대에 대응해 금융보안원과 손잡고 보안 체계 강화에 나섰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가상자산 수탁 등 디지털자산 금융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금융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보안 경쟁력 확보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NH농협은행은 금융보안원과 디지털자산 서비스 기술 검증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자산 서비스 관련 보안 점검과 기술 검증, 안전한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농협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서비스 전반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금융권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스마트계약 취약점 등 보안 리스크 관리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국내 금융권은 디지털자산 제도화 움직임에 발맞춰 관련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행권은 토큰증권(STO), 디지털 예금증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가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국내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 투자자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다. 특히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테마 ETF 투자 열기도 한층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가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 테마 레버리지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는 424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자산총액(AUM)은 연초 2613억원에서 약 2조5000억원 수준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04.8%를 기록 중이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국내 반도체 핵심 종목으로 구성된 ‘FnGuide 반도체TOP1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주요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상승장에서는 일반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최근 AI 산업의 진화가 반도체 투자심리를 끌어올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올해 1분기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수익성이 개선되며 보험손익 성장세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14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이 85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은 6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의료비 증가 등 보험업 전반의 수익성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실적 방어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기보험 부문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언더라이팅(보험 인수 심사), 판매채널 효율화 등 내실 중심 운영이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보험사의 미래 수익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 총량은 지난해 말보다 3015억원 증가한 14조4692억원을 기록했다. CSM 배수는 14.2배로 전년 동기 대비 2.3배 개선됐으며, 안정적인 CSM 상각익과 보험금 예실차 개선 효과에 힘입어 보험손익은 4400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장기 유지율 역시 개선됐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전담운용기관 선정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에 이어 국내 대표 공공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사업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공공기금 운용 역량을 재차 입증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6년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전담운용기관’ 평가에서 종합 1위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주택도시기금은 국민 주거 안정과 도시재생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국내 대표 정책기금으로, 운용 규모와 공공성 측면에서 국내 최대 수준의 기금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이번 선정은 기존과 달리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를 업권별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처음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형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이 경쟁한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과 리스크 관리 체계, 디지털 기반 운용 인프라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고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를 단순한 수주 경쟁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이어 올해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까지 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