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0억원 한도의 비대면 부동산담보대출을 선보였다.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담보로 인정하는 부동산에 상가와 근린상가를 포함해 사업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일 개인사업자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는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개인사업자 대표 상품인 ‘우리 사장님 대출’의 비대면 취급 범위를 기존 신용대출에서 부동산담보대출로 확대한 것이다. 신청은 ‘우리WON뱅킹 기업’ 앱에서 할 수 있다.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부동산의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비대면 담보대출이 시세 확인이 비교적 쉬운 아파트 등 주택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시세 확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가와 근린상가도 신청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도 해당 부동산을 담보로 비대면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담보 대상 확대를 통해 고객의 자금 조달 선택지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신청 대상은 우리은행의 신용평가 기준을 충족하고, 본인 명의 또는 공동명의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사업자다. 대출한도는 최대 10억원으로, 모든 신청자에게 동일한 금액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승인 여부와 한도는 은행 심사에 따라 결정된다.
대출 신청은 실행 희망일 기준 15영업일 전까지 해야 한다.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대출을 이용하려는 사업자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을 고려해 신청 일정을 잡아야 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로 개인사업자의 비대면 금융 이용 범위를 넓혔다. 신용대출에 이어 부동산담보대출도 모바일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되면서, 영업점 방문에 따른 시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