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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S효성첨단소재, 중국 ‘CCE 2026’서 고성능 탄소섬유 기술 공개

자체 개발 브랜드 ‘탄섬’과 적용 제품 전시
한국·중국·베트남 생산 거점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재료 전시회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2026 중국 국제복합재료공업기술 전시회(China Composites Expo·CCE 2026)’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CCE는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복합재료 전문 전시회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고성능 강화섬유를 비롯해 각종 수지와 복합재료, 제조 장비와 기술 등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세계 17개국에서 85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2만7000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3년부터 매년 이 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올해 전시에서는 높은 인장강도와 탄성률을 지닌 고성능 탄소섬유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탄소섬유는 가벼우면서도 강도와 내열성, 내화학성이 높아 자동차 경량화와 고압용기, 에너지,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전시 부스에는 HS효성첨단소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의 실물 표본과 다양한 응용 제품을 배치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탄소섬유를 적용한 자동차 휠과 보닛,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선보였다. 탄소섬유 복합재를 활용하면 부품의 무게를 줄이면서 필요한 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차량 경량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에 도움이 된다.

 

스포츠·레저 분야에서는 하키스틱과 피클볼 라켓, 서핑보드, 헬멧 등을 전시했다. 수소·산소 저장용 고압용기와 드론, 전선 심재 등 산업 분야별 적용 제품도 함께 공개해 탄섬의 활용 범위를 강조했다.

 

특히 수소 저장용기는 높은 압력을 견디면서도 무게를 줄이는 것이 중요해 고강도 탄소섬유가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드론과 전선 심재 분야에서도 가벼운 무게와 높은 강성, 내구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소재로 탄소섬유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 3개국에 구축한 생산 거점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지역별 생산 기반을 활용해 고객사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공급망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모빌리티와 에너지, 스포츠, 산업용 복합재 분야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HS효성 탄소섬유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