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도로 안전수칙을 모범적으로 지키거나 이웃을 도운 배달 라이더를 발굴한다.
우아한청년들은 안전과 선행을 실천한 배달 라이더의 영상을 제보받는 ‘히어로 찾기’ 이벤트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보 대상은 횡단보도에서 이륜차를 끌고 이동하는 이른바 ‘끌바’를 실천한 배달 라이더와 사고 현장 지원, 길 안내, 위험물 제거 등 일상에서 타인을 도운 라이더다.
끌바는 이륜차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오토바이에서 내려 직접 끌고 이동하는 행동을 뜻한다. 이륜차에서 내려 끌고 가는 경우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로 인정받을 수 있어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대표적인 실천 사례로 꼽힌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이륜차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탄 상태로 횡단보도를 통행하면 단속 대상이 될 수 있다. 보행자와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에 따른 형사책임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벤트 참여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배민커넥트 유튜브 채널 게시물에 안내된 구글폼을 통해 관련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차량 블랙박스나 헬멧캠,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한 영상 가운데 안전 실천 또는 선행 장면이 확인되는 자료가 대상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제출된 영상의 촬영 경위와 사실관계, 라이더의 행동 등을 검토한 뒤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영상을 채택할 예정이다. 선정 수에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선정된 사례는 배민커넥트 유튜브 쇼츠 시리즈 ‘훈훈한 블랙박스’를 통해 소개된다. 짧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배달 현장에서 이뤄지는 안전 실천과 선행 사례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영상이 선정된 제보자에게는 GS칼텍스 주유권 10만원권을 제공한다. 가장 특별한 미담을 제보한 참여자에게는 헬멧에 장착해 주행 상황을 기록할 수 있는 헬멧캠과 헬멧용 블루투스 기기도 추가로 증정한다.
영상 속 배달 라이더에게도 배민라이더웨어 등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횡단보도에서 끌바를 실천한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선정된 라이더에게는 이륜차 모델인 혼다 PCX125를 제공한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배달 라이더의 안전 행동을 보상하고,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배달 라이더는 운행 시간이 길고 도심 교통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만큼 횡단보도와 교차로, 보행자 밀집구역에서의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개인의 작은 실천이 보행자 사고 예방과 이륜차 교통문화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더의 선행 사례를 공개적으로 알림으로써 배달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개선한다는 취지다. 신속한 배달뿐 아니라 안전운전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 있는 행동을 조명하겠다는 것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도로 위에서 묵묵히 안전을 실천하고 주변 사람을 돕는 배달 라이더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며 “좋은 사례가 널리 알려져 라이더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늘고 안전한 도로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