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서울시와 손잡고 예비부부를 위한 결혼식 지원 캠페인에 나선다.
농심은 서울시와 체결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업무협약의 첫 사업으로 예비부부 대상 러브스토리 사연 공모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예식장 대관 사업 ‘더 아름다운 결혼식’과 연계해 진행된다. 농심은 캠페인 메인 타이틀을 ‘인생이 맛있어지는 결혼식’으로 정하고,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결혼식 지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출산과 고비용 결혼문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의 삶이 즐겁고 행복하길 바라는 기업 철학을 담은 ‘인생을 맛있게’ 슬로건을 대국민 캠페인으로 확장해 알릴 예정이다.
사연 공모는 7월 6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예약한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연은 서울시와 농심의 1차 공동 심사를 거친 뒤 이금희 전 아나운서의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농심은 올해 9월 이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3쌍과 내년 예식 예정 커플 10쌍에게 결혼식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금희 전 아나운서는 19년째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전해온 방송인이다. 농심과 서울시는 이 전 아나운서의 공감 능력과 진정성이 예비부부들의 사연을 심사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해 심사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결혼식 지원금, 포토부스, 웰컴 푸드, 농심 제품으로 구성된 특별 답례품 등 약 5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하객들의 축하 메시지가 기부로 이어지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결혼식 당일 하객들이 방명록에 축하 글을 남기면, 농심은 메시지 한 건당 라면 1봉을 매칭해 신랑·신부의 이름으로 서울시 복지시설인 ‘서울 마음 편의점’에 기부한다.
농심은 두 사람이 부부로서 내딛는 첫걸음에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이 같은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새 출발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건강한 결혼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인생이 맛있어지는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식품업계 최초로 서울시 예식 지원 사업에 뜻을 모아준 농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예식 비용 지원을 넘어 합리적이고 건강한 결혼 문화를 확산하는 민관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남산, 어린이대공원, 한강공원 루프탑 등 서울 대표 명소 60여 곳을 예식장으로 개방해 예비부부의 합리적인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