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지급을 시작한다. 제품 구매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감사 페스티벌 참여 고객에게 이르면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4주간 진행 중인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반도체 등 주요 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삼성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군인, 경찰, 소방, 교정 공무원 등 이른바 ‘K-히어로’에게는 10%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해당 고객은 기본 혜택에 추가 혜택을 더해 더 큰 규모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행사 기간 내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뒤 9월 30일까지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삼성전자 멤버십에 가입해야 한다. 이후 구매 품목, 구매처, 모델 코드, 시리얼 번호 등 구매 정보를 입력하면 신청 절차가 완료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신청일 기준 약 2주 후부터 ‘디지털 온누리’ 앱을 통해 제품 구매가의 20%에 해당하는 온누리상품권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지급된 상품권은 전통시장, 골목 소상공인 상점, 편의점 등 생활 밀착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식도 비교적 간편하다. 고객이 본인 명의의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디지털온누리 앱에 등록한 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보유한 온누리상품권 잔액이 자동으로 차감된다. 별도 상품권 제시 없이 카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만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점포와 병·의원, 한의원, 법무·회계 관련 서비스업 등 일부 제한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디지털 온누리 앱이나 온누리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할인 행사가 아니라 고객 혜택을 지역 상권 소비로 연결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가 제품 가격을 직접 할인하는 대신 온누리상품권 지급 방식을 택한 것도 소비 진작 효과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확산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삼성전자는 이번 감사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 제품 가격 할인 대신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자사 고객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고객 혜택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사회적 상생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