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의 장수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서비스 7주년 업데이트를 계기로 이용자 반등과 매출 상승을 동시에 이끌며 장기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원작 재현 콘텐츠와 파격적인 보상 정책이 이용자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7주년 업데이트 이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iOS) 매출 4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7주년 업데이트 이후 게임의 전체 권역 일일 이용자 수는 업데이트 직전 주 대비 72% 증가했다. 앞서 진행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와 사전 이벤트 효과로 이용자 유입이 이어진 가운데, 대규모 업데이트가 흥행 모멘텀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눈에 띈다. 일본은 ‘일곱 개의 대죄’ 원작 애니메이션 인지도가 높은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데,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탄탄한 IP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흥행 중심에는 원작 감성을 강화한 신규 콘텐츠가 있다.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 ‘〈일곱 개의 대죄〉 불구대천 멜리오다스’는 원작 애니메이션 연출을 충실히 구현한 스킬 컷신과 전투 연출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주인공 멜리오다스 성우 카지 유우키와 협업해 제작한 7주년 스페셜 애니메이션 PV도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표 삽입곡 ‘Perfect Time’을 새롭게 해석한 연출은 원작 팬층의 향수를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겨냥한 공격적인 보상 정책도 이용자 유입 확대에 기여했다. 넷마블은 6회차를 맞은 ‘777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신규 이용자에게 최대 777개의 다이아를 지급하고, 인기 UR 영웅 선택권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성우 카지 유우키가 직접 추천한 ‘UR [황혼의 맹세] 멀린&에스카노르’까지 획득 가능한 보상 구조를 마련하며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매일 최대 100회의 무료 소환 기회와 핵심 성장 재화 지원 이벤트를 진행해 신규 이용자의 빠른 정착을 돕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장기 서비스 게임 운영의 성공 사례로 보고 있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뿐 아니라 원작 팬덤을 자극하는 콘텐츠와 과감한 보상 정책, 복귀 이용자 관리 전략이 맞물리며 서비스 7년 차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7주년을 기념해 게임이 걸어온 여정을 담은 ‘7주년 스페셜 굿즈 아트북’도 제작해 이용자 이벤트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고화질 일러스트와 인게임 컷신 등을 수록한 굿즈로, 공식 방송 이후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 서비스 모바일 게임은 신규 이용자 확보보다 기존 이용자 유지와 복귀 유도가 핵심”이라며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 IP 활용과 라이브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