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립밤 형태 용기를 적용한 입술포진 치료제를 선보이며 일반의약품(OTC)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구순포진(입술포진) 특성을 고려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립밤 타입 입술포진 치료제 ‘포지듀얼크림’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입술포진은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HSV-1)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입 주변 물집과 통증, 진물 등을 동반한다. 스트레스, 피로, 면역력 저하 등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포지듀얼크림은 항바이러스 성분인 아시클로버(Acyclovir)와 항염 성분인 히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을 함께 함유한 복합제다.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입술포진 초기 증상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 차별화 포인트는 사용 방식이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포지듀얼크림은 국내 입술포진 외용제 가운데 처음으로 립밤 타입 용기를 적용했다. 손으로 덜어 바르거나 튜브를 짜서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간편하게 바를 수 있도록 설계해 위생성과 휴대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제형도 개선했다. 투명하게 흡수되는 크림 타입으로 제작돼 사용 후 하얗게 잔여물이 남지 않으며, 자연스러운 사용감을 제공한다. 외출 중이나 직장·학교 등 일상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 제품에는 내구성을 강화한 라미네이트 튜브를 적용해 휴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형이나 파손 가능성을 줄였다.
최근 일반의약품 시장에서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경험(UX)’ 중심 제품 경쟁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특히 반복 복용·사용 빈도가 높은 의약품일수록 휴대성과 사용 간편성이 구매 결정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제형·패키지 차별화가 주요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포지듀얼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별도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입술포진은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할수록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 사용이 중요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입술포진은 초기 관리가 중요한 만큼 포지듀얼크림이 증상 케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존 제형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립밤 타입 패키지를 적용해 일상 속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