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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삼성 TV 플러스, SM 손잡고 ‘월간 SM 콘서트’ 독점 공개…K-팝 콘텐츠 강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를 앞세워 K-팝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인기 아티스트 공연 실황을 매달 독점 공개하며 글로벌 시청자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Samsung TV Plus)’가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월간 SM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월간 SM 콘서트’는 삼성 TV 플러스 내 전용 채널인 STN(Samsung TV Network)과 SM타운 채널을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독점 공개된다. 콘텐츠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뉴질랜드·브라질·멕시코 등 총 5개국에서 시청 가능하다.

 

첫 콘텐츠는 오는 30일 공개되는 ‘NCT 위시 퍼스트 콘서트 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 앙코르 인 서울(NCT WISH First Concert Tour Into the Wish : Our Wish Encore in Seoul)’이다. 향후 매달 새로운 SM 아티스트 공연 실황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SM타운 라이브 2025 인 로스앤젤레스(SMTOWN LIVE 2025 in L.A.)’ 독점 생중계에 이은 후속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단발성 공연 중계를 넘어 정기적인 K-팝 공연 콘텐츠 제공 체계로 협업 범위를 확대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TV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시장이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면서 삼성 TV 플러스 역시 무료 광고 기반 콘텐츠를 확대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높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FAST 서비스는 이용자가 별도 구독료 없이 광고 시청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최근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의 구독 피로도가 커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K-콘텐츠와 K-팝 역시 FAST 플랫폼 확대의 핵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팬덤이 강한 SM 아티스트 공연 콘텐츠를 통해 해외 시청자 유입과 플랫폼 차별화를 동시에 노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 TV 플러스는 뉴스, 스포츠, 영화, 드라마, K-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최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명을 돌파했다. 스마트TV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준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 플러스 그룹장은 “삼성 TV 플러스만의 기술력과 연결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