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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거·연휴 앞두고 전국 통신망 점검…투표소 3571곳 이중화 구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부처님오신날 연휴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통신 인프라 점검에 나섰다. 사찰과 문화재 지역, 등산로 등 대규모 인파 밀집 지역의 통신 품질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전국 사전투표소에는 선거 전용 통신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선거 운영 지원에 나선다.

 

KT는 부처님오신날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통신 품질과 인프라를 점검하고 선거 전용 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휴 기간 전국 주요 사찰 방문객 증가와 지방선거 일정이 맞물리면서 통신 트래픽 급증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선제 대응 차원이다. 특히 선거 기간에는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이 개표와 투표 시스템 신뢰성 확보의 핵심 요소인 만큼 비상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KT는 전국 주요 사찰 경내를 비롯해 주변 문화재 구역과 등산로까지 포함한 통신 품질 점검을 실시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전후해 방문객이 집중되는 지역에서 통화 품질 저하나 데이터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전국 3571개 지방선거 사전투표소를 대상으로 유·무선 통신망 구축과 사전 점검도 마쳤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운영하는 이중화 구성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KT는 전국 투표소 통신망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관리시스템(NMS·Network Management System)을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네트워크 운용 인력도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한다.

 

통신업계에서는 선거와 같은 국가적 행사에서 네트워크 안정성이 사회 인프라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통신사의 책임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모바일 기반 행정 서비스와 디지털 선거 관리 비중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통신 품질 확보가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선일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 상무는 “전국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선거와 같은 중요한 상황에서도 통신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