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 동아제약의 색소침착 치료제 ‘멜라토닝크림’이 출시 5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하며 시장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히드로퀴논 성분 기반의 치료 효과와 사용 편의성을 앞세워 기미·주근깨·검버섯 등 색소침착 치료 수요를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은 20일 색소침착 치료제 멜라토닝크림의 누적 판매량이 3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멜라토닝크림은 2021년 출시된 일반의약품으로, 히드로퀴논 2% 성분을 함유해 피부 색소침착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 작용을 억제해 멜라닌 과다 생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피부 내 멜라닌소체에 작용해 이미 침착된 색소를 탈색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갖춰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침착 치료에 활용된다.
제품 경쟁력도 판매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멜라토닝크림은 튜브형 패키지를 적용해 위생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최근에는 얼굴뿐 아니라 팔·다리 등 바디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50g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동아제약은 색소침착 정도에 따른 맞춤형 치료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 멜라토닝크림 외에도 히드로퀴논 4% 성분을 담은 ‘멜라노사크림’을 보유해 보다 짙은 기미나 검버섯 치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시장 성과도 두드러진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의 판매량 기준(Sell-Out Units) 히드로퀴논 성분 부문에서 멜라토닝크림은 2023년 이후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간 130만개 이상 판매되며 대표 색소침착 치료제로 입지를 강화했다.
동아제약은 최근 배우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마케팅 강화에도 나섰다. 캠페인은 일반의약품을 통한 색소침착 원인 치료 중요성과 히드로퀴논 성분의 효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멜라토닝크림은 약국에만 있어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약국 판매 제품이라는 점도 적극 알리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출시 5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 덕분”이라며 “색소침착 치료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