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임직원 가족과 함께 창업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를 열었다.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임직원과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의 가치 공유에 나섰다는 평가다.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 유한대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임직원 자녀 백일장·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한양행과 유한학원 임직원 가족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 자녀를 비롯해 유한학원 교직원 가족들이 함께하며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철학과 기업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신뢰의 100년, 약속의 100년’ 가치를 다음 세대와 나누고, 임직원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치부부터 초·중·고등학생 자녀들이 참가해 글과 그림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표현했다.
이날 오전에는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유한동산과 유일한 박사 기념관을 둘러보고, 창립 100주년 기념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특히 유한대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는 학과별 특성을 살린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항공 승무원 체험, 방송 앵커 체험 등 직업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드론 조종, 향수 제작, 3D프린팅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실습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과 자녀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참가자들은 회사와 창업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기업들이 창립 기념행사를 단순 내부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유한양행 역시 기업 문화와 철학을 다음 세대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조직 결속력을 높이는 모습이다. 특히 창립 10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ESG와 가족친화 경영 측면의 의미도 더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창업 정신을 공유하고 임직원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나눔의 기업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