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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은행, 인천 중저신용 기업·소상공인에 75억원 금융 지원…보증부 대출 공급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인천 지역 중저신용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75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 지원에 나선다.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포용금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신한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포용금융 특화 협약보증’을 체결하고 인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금융 지원은 신한은행에서 신규 취급하는 운전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당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지원되며, 총 공급 규모는 75억원이다.

 

특히 신용도가 낮아 일반 은행 대출 이용이 어려운 중저신용 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0% 전액 보증 구조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이 대출금 전액을 보증함에 따라 담보 여력이 부족한 사업자도 보다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보증료 부담도 낮췄다. 보증료율은 연 0.8% 수준으로 설정해 금융비용을 최소화했다. 상환 방식 역시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영세 사업자를 고려해 1년 거치 후 4년 분할상환 또는 만기 일시상환 구조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에는 일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 사업자도 포함된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함께 온라인 기반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지만, 담보 부족과 불안정한 매출 구조로 금융권 대출 문턱이 높았던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은행권에서는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 여파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협약보증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와 은행, 보증기관이 협력해 지역 밀착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이 포용금융 대표 모델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특화 금융과 저신용 사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금융 취약계층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보증은 인천 지역 중저신용 기업과 온라인 판매 사업자의 운전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