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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투자증권, 중개형 ISA 50만좌 돌파…잔고 4조원 넘어서며 특판 RP 출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계좌 50만좌를 돌파하며 절세 투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자 유입 확대에 맞춰 연 3.4% 금리를 제공하는 전용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도 선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중개형 ISA 계좌 수가 50만좌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누적 잔고 역시 지난 11일 기준 4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ISA는 국내 상장주식과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예·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다. 특히 중개형 ISA는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해 운용할 수 있어 ‘직접 투자형 절세 계좌’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증시 변동성과 금리 환경 변화 속에서도 중개형 ISA 가입이 늘어나는 배경에는 세제 혜택이 꼽힌다. 가입 후 3년 이상 유지하면 최대 200만원(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도 일반 금융소득세(15.4%)보다 낮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특히 정부가 개인 자산 형성과 장기 투자 활성화를 위해 ISA 제도를 확대하면서 증권업계 경쟁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주요 증권사들은 중개형 ISA를 중심으로 해외주식, ETF 투자 기능 강화와 이벤트성 금리 상품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50만좌 돌파와 잔고 4조원 달성을 기념해 ‘신한 프리미어(Premier) 중개형 ISA 전용 특판 RP’를 판매한다.

 

특판 RP는 세전 연 3.4% 금리를 제공하며 총 100억원 한도로 운영된다. 판매 기간은 다음 달 19일까지지만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1인당 최대 매수 한도는 2000만원이다.

 

RP는 일정 기간 뒤 금융회사가 약정된 가격으로 다시 매입하는 조건의 단기 채권형 상품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금 운용 수단으로 활용된다. 중개형 ISA 내에서 절세 혜택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도 단기 투자 수요와 절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ISA 시장 경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ETF 중심 자산 배분과 배당 투자 수요 증가가 중개형 ISA 성장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 50만좌와 잔고 4조원 달성은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