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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 삶의 방식 변화 게임·전자상거래 발전할 것”

SCMP 토론회서…“코로나19로 일하고, 쇼핑하고, 노는 방식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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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삶의 방식이 변화할 것이며 이는 온라인 게임산업과 전자상거래가 지속해서 발전할 토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의 게임 및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은 지난 15일 홍콩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코로나19가 사람들이 일하고, 쇼핑하고, 노는 방식을 극적으로 변경시켰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홍콩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애니모카브랜드의 공동 설립자인 얏 시우는 SCMP 주최의 한 토론회에서 물리적 상호작용에 제약이 생길 때 게임이 새로운 사회적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우 설립자는 코로나19로 닌텐도의 ‘동물의 숲’(애니멀 크로싱)이나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와 같은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들 게임 속 친구들과 공동체에 투자를 많이 한 사람들이 이런 습관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게임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에 보다 많은 ‘사회적 인물’(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이것이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플랫폼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우 설립자는 “코로나19와 과거 발생했던 대규모 전염병 사이의 차이 가운데 가장 분명한 것은 전염병이 지속하는 기간”이라면서 “이것은 (사람들의) 습관과 유형을 만들어낼 능력이 훨씬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