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CFS 2025 크로스파이어 그랜드 파이널’에서 중국의 ‘올 게이머스(All Gamers)’가 정상에 올랐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15일 중국에서 열린 CFS 2025 결승전에서 올 게이머스가 필리핀 대표 ‘팀 스탈리온(Team Stallion)’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올 게이머스는 CFS 통산 세 번째 우승 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정상 팀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결승전에서 올 게이머스는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3세트에서는 팀 스탈리온의 강한 반격으로 한 세트를 내줬지만, 마지막 4세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양 팀의 팽팽한 전략 싸움과 개인 기량이 맞물리며 관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우승을 차지한 올 게이머스는 “세 번째 우승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선수들의 끈기와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CFS는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국제 e스포츠 대회로, 매년 세계 각국의 최정상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글로벌 e스포츠 리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에서는 다양한 팬 참여형 프로모션과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현장은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와 게임을 즐기려는 팬들로 연일 붐비며, 글로벌 e스포츠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CFS를 통해 전 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과 함께하는 e스포츠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