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AI 전환(AX)과 통신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 변화를 추진한다. 회사는 27일 이사회에서 부사장 3명, 전무 1명 승진과 상무 7명 신규 선임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권용현 기업부문장, 양효석 최고인사책임자(CHO), 여명희 최고재무·최고위기관리책임자(CFO·CRO)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성권 IT/플랫폼빌드그룹장은 전무로 올랐으며, 조직 내 차세대 리더로 발탁된 상무 신규 선임자는 총 7명이다. 신규 상무로는 고진태 전략기획담당, 김영진 무선기술담당, 김용진 충청영업담당, 서남희 CV담당, 신정호 에이전트/플랫폼개발랩장, 이서호 C-TF PM, 조용성 LG 산하 등이 이름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직책 조정을 넘어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인 ‘AX(AI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기 위한 인재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I컨택센터(AICC), AI데이터센터(AIDC), AI 통화앱 ‘익시오’ 등 회사가 미래 핵심사업으로 삼고 있는 AI 기반 서비스 및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인력 배치가 강조됐다.

또한 통신 본연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기술 조직 개편과 지역영업 조직의 리더십 보강이 이뤄지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품질 확보와 고객 경험 혁신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사는 미래 성장을 책임질 AI 전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통신 본업의 기본기를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급변하는 통신·AI 산업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갈 수 있는 핵심 인재를 과감하게 중용했다”고 밝혔다.

<부사장 승진>

△권용현 기업부문장 △양효석 CHO △여명희 CFO·CRO

<전무 승진>

△정성권 IT·플랫폼빌드그룹장

<상무 신규 선임>

△고진태 전략기획담당 △김영진 무선기술담당 △김용진 충청영업담당 △서남희 CV 담당 △신정호 Agent·플랫폼개발Lab장 △이서호 C-TF PM △조용성 (주)LG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