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장기 약정을 통해 인터넷 요금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신규 요금제 ‘너겟 라이트’를 선보였다. 기존 인터넷 요금제가 최대 3년 약정까지만 제공됐던 것과 달리, 이번 신상품은 약정 기간을 최대 5년까지 확대해 월 이용료를 최대 6,600원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장기간 인터넷과 IPTV를 함께 이용하려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 상품”이라며, 신혼부부 전용으로 한정 판매됐던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요금제’**를 모든 고객으로 확대해 정식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요금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년 약정에 IPTV 결합 시 100Mbps 상품은 월 2만3,100원으로 기존 대비 4,400원 저렴하며, 1Gbps 상품은 월 3만3,000원으로 6,600원이 줄어든다. 또한 500Mbps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면 ‘기가 Wi-Fi’ 단말기 2대가 무상 제공돼, 가정 내 여러 기기에서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가 장기 고객 확보와 함께 IPTV·모바일 결합 서비스를 통한 ‘패키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미디어 서비스 간의 결합 상품을 선호하는 가구가 늘고 있는 만큼, 장기 약정형 요금제의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안정적인 인터넷 사용 환경은 강화한 것이 이번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 패턴에 맞춘 합리적인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