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실사형 연애 시뮬레이션 신작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Love Too Easily 2: Summer Pocha)’를 글로벌 체험 행사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2025’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10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이 신작 데모를 직접 체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개발 중인 게임을 글로벌 이용자에게 공개하는 대표 이벤트다. 스마일게이트는 앞서 ‘사니양 연구실’, ‘식스타게이저’ 등 인디 기대작을 출품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는 정식 후속작 ‘과몰입금지2’를 통해 K-FMV 장르의 매력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는 한국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포차를 무대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7월 스토브(STOVE)를 통해 국내에 먼저 공개된 이후, 높은 몰입감과 리얼리티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정식 출시는 오는 12월 3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작품에는 걸그룹 베리굿 출신 조현(신지원), 배우 이희루, 신예 양슬, 인플루언서 오연하, 넷플릭스 ‘19/20’에 출연한 은다하 등이 참여해 현실감 있는 연기를 펼친다. 이용자는 포차의 단골손님이 되어 이들과 관계를 맺고, 다양한 선택과 결말을 통해 자신만의 로맨스를 완성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버전에는 400여 종의 특전 콘텐츠가 추가된다. 배우별 비하인드 컷, NG 영상, 미공개 스틸과 영상 등이 업적 보상으로 제공돼, 단순한 보너스를 넘어 팬덤 확장과 K-FMV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는 멀티랭귀지 구성도 눈에 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출품을 통해 한국형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의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인디게임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