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남대문시장 상인들을 직접 찾아 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13일 정 행장이 지난 10일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정 행장은 올해 초 취임 직후 은행 내에 소호(SOHO)사업부를 신설하며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전담하는 조직을 강화했다. 은행 측은 “정 행장이 강조해온 ‘포용금융’의 실천이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정 행장은 간담회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이 은행의 본질적 역할”이라며 “실물 경제에 원활히 자금을 공급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현재 진행 중인 그룹 차원의 ESG·포용금융 캠페인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행사 기간 ‘우리 사장님 대출’ 신규 고객에게는 최초 1개월분의 이자를 전액 환급하며, 노란우산공제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2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은행 관계자는 “상권의 중심인 전통시장 상인들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는 것은 포용금융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