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OLED TV 신규 광고 캠페인 전개…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강화

  • 등록 2025.06.26 14: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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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26일부터 2025년형 OLED TV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캠페인은 ‘무반사 기술(Glare Free)’, ‘팬톤 컬러 인증(Pantone™ Validated)’, ‘초슬림 디자인’ 등 삼성 OLED의 핵심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OLED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광고는 TV뿐 아니라 유튜브, 네이버 등 디지털 플랫폼과 IPTV, 엘리베이터 내 옥외광고까지 다양한 채널에서 동시 노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진정한 OLED가 갖춰야 할 기준으로 삼성의 기술력을 강조한다. 특히 ‘무반사 기술’은 삼성만의 독자 기술로, 햇빛이나 실내 조명 등 다양한 빛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반사를 줄이는 기술이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이 기술은 낮에는 커튼 없이, 밤에는 조명을 켜고도 선명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 OLED는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으로부터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이를 통해 팬톤 표준의 2,140가지 색상과 110가지 피부 톤을 정밀하게 구현해 사실적인 색감을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일부 모델(SF95)에는 11mm의 얇은 두께와 최소화된 베젤을 적용한 ‘인피니트 원 디자인’이 적용돼, 벽에 밀착 설치가 가능하고 화면과 공간의 경계를 줄여 극장과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OLED TV 제품군을 더욱 확대했다. 총 6개 사이즈(83·77·65·55·48·42형), 14개 모델로 구성되며, 이는 전년 대비 1개 사이즈, 4개 모델이 추가된 것이다. 이 같은 라인업 확장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다양한 시청 환경을 고려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OLED TV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OLED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0% 증가했다. 특히 77형 이상 초대형 모델은 판매량이 2배 이상 늘며 ‘화면이 클수록 화질도 좋아야 한다’는 ‘거고익선(巨高益善)’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기존 TV 보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삼성 OLED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통해 제조사에 관계없이 구형 TV 반납 시 최대 30만 원 상당의 삼성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OLED TV 시장에서 기술과 디자인, 소비자 맞춤형 혜택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엄 대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서진 기자 ysj2323@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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