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비트코인 채굴...트럼프 일가 이해충돌 논란

  • 등록 2025.04.02 13: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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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과 차남, 채굴업체 설립 예고
채굴기 6만1000대 가동 업계 최고 포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스테이블 코인 출시를 예고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비트코인 채굴업체도 출범한다. 친 가상자산 정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가가 가상자산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이해충돌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차남인 주니어와 에릭이 설립한 AI 인프라 업체 '아메리칸데이터센터'(ADC)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설립한다.


트럼프 일가는 가상화폐 인프라기업 HUT8의 비트코인 채굴 분야와 합병해 ADC를 세계 최대 비트코인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업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DC에서는 비트코인 채굴기 6만1000대가 가동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은 지난해 9월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을 출범한 뒤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밈 코인 등을 판매하는 등 대선 전후로 가상자산 투자를 확장하고 있다. 밈 코인 매출액은 5억5000만 달러(약 8105억 원)에 이른다.

 

당선 전부터 친가상자산 정책 예고...공직자 윤리 문제 제기


뿐만 아니라 트럼프 일가의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l)은 최근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1 발행 계획도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1코인 1달러 가격을 유지하도록 만들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코인이다. USD1은 단기 미국 국채, 달러 예치금, 기타 현금성 자산 등으로 전액 담보되며 이더리움과 바이낸스체인 위에서 발행된다. 준비금은 커스터디 업체인 비트고에 보관하며 외부 감사도  받을 계획이다.


트럼프 일가가 가상자산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것에 대해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당선 전부터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해왔고 취임 이후에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가상자산 서밋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여러분과 같은 개척자들이 우리 은행과 지불 시스템을 개선하고 미국 소비자들과 기업들의 개인정보, 안전, 안보, 부를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가상자산 공동체의 에너지와 열정이 미국의 건국정신과 같은 종류란걸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혜정 기자 wclefnote@todayecono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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