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와 연동한다. 삼성페이를 통해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기반 결제가 가능해지면 카카오페이는 거의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이미 삼성페이와 연동한 네이버페이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만큼 카카오페이의 약진이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오는 4월부터 삼성페이와 오프라인 결제 연동을 시작한다. 그간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려면 결제 바코드를 매장에 제시해야 했다. 삼성페이와 연동 후 MST 결제 기능이 추가되면 카드 결제 단말기를 가진 모든 곳에서 결제가 가능해진다. 삼성페이의 가맹점은 300만 개에 이른다. 휴대폰 뒷면을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은 사실상 삼성페이가 장악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결제에 강한 카카오페이가 삼성페이와의 연동 효과를 극대화하면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연동 후 결제 규모 10조8000억원 증가 실제로 지난해 3월부터 삼성페이와 연동한 네이버페이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의 지난해 간편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13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는 콘텐츠 ‘올인왕자’ 시리즈의 누적 조회수가 130만 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권장하는 쇼츠 드라마 콘텐츠로, 소설 ‘어린왕자’를 패러디했다. 2030 투자자라면 한번쯤은 겪었을 사실적인 에피소드와 빠른 전개를 통해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어린왕자의 명대사들을 투자 격언으로 패러디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인 것도 구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 한 몫 했다. 대표적으로 ‘넌 네가 투자한 것에 영원히 책임이 있어’, ‘만약 오전 9시에 장이 열린다면, 나는 8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등이 있다. ‘올인왕자’ 콘텐츠는 총 6편으로 제작됐다. 프롤로그에서는 ‘투자는 무조건 올인’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올인왕자가 올인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장미꽃과의 갈등 끝에 다른 행성으로 떠나게 된다. 이후 여러 행성을 여행하며 ‘작전주 투자’, ‘고위험상품 투자’, ‘빚투’를 하다 위기에 처한 올인왕자가 마지막 행성에서 투자의 현인 여우를 만나 투자에 대한 책임을 깨닫고 지난 흑역사를 반성하게 된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시가총액 6위인 리플(XRP)이 15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는 등 최근 가상자산에 대한 해킹 범죄가 잇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리플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 라센은 최근 해킹으로 약 2억1300만 개(1499억 원 규모)의 리플을 탈취 당했다. 리플 측은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해당 계정을 동결 조치했다고 알렸지만 메이저 알트코인마저 사이버 공격에 속수무책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블록체인 시스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최근 해킹 피해를 입은 가상자산은 리플뿐만이 아니다. 국내 가상자산인 썸씽(SSX)은 해킹으로 1월 27일 180억원 가량의 미유통 물량을 도난 당했다. 썸씽은 해킹 후 이틀 만에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달 초 크로스체인 서비스(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가상자산 교환을 지원하는 플랫폼) ‘오르빗 브릿지’도 이더리움 볼트 내 200만 달러(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탈취 당했다. 갤럭시아(GXA)는 지난해 11월 운영 대행사인 갤럭시아메타버스가 보유한 지갑에서 3억8000만 개의 코인이 무단 유출됐다. 당시 시세로 32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갤럭시아는 이후 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협업해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라이브 연주 영상을 8K 초고화질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영상은 지난해 미국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른 앨범 '헨델 프로젝트'에 실린 ▲헨델: 모음곡 7번 내림나장조 HWV440-3악장 사라방드와 함께 ▲쇼팽: 왈츠 2번 내림가장조 Op.34-1번 ▲리스트: 위안 S.172-3번 내림라장조 세 편으로 제작됐다. 삼성전자가 최초로 클래식 장르 8K 콘텐츠로 제작한 이번 영상은 8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유니버설 뮤직의 ‘스튜디오 기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이날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한 편씩 순차 공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며 8K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CJ ENM의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MCOUNTDOWN IN FRANCE)’를 촬영해 K팝 아티스트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8K 화질로 담아냈을 뿐 아니라,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라리가의 ‘라리가 서머 투어 2023(Laliga Summer Tour 2023)’ 두 경기를 8K 화질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올해로 해외 진출 21주년을 맞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적으로 운용자산 3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는 미래에셋이 13번의 성공적인 M&A를 통해 이룩한 성과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12월말 기준 국내외 운용자산(AUM)은 총 300조 원으로,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 중 약 40%에 달하는 120조 원이 해외에서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골드만삭스 등 유수 기업과의 경쟁이 무리라는 반응이 팽배했지만, 글로벌 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인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작용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견인하고 있다. 12월말 기준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570개가 넘는다. 총 순자산은 141조 원에 달한다.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인 120조 원보다 크다. 해외 시장에서 유망한 ETF 운용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기관과 기업을 주로 노리던 디도스 공격이 인터넷 게임 방송을 향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터넷 끊김, 게임 다운 등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게임사와 플랫폼, 스트리머 모두 긴장하고 있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의 접속량을 의도적으로 폭주시켜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테러다. 업계에 따르면 디도스 공격의 대상은 게임사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아니라 BJ(개인방송 진행자) 등 개인이다. BJ가 방송 플랫폼에서 게임을 하는 장면을 중계할 때 게이머나 BJ의 IP 주소를 탈취해 이들의 서버를 공격하는 식이다. 지난 28일 전 프로게이머이자 스트리머인 '울프' 이재완씨가 치지직에서 ‘LoL 챔피언스 코리아’를 중계하던 중 인터넷이 마비돼 방송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디도스 공격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외에도 ‘페이커’ 이상혁 등 인기 스트리머들도 수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도스 공격 매년 100% 이상 증가...개인은 예방 어려워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업 지코어코리아의 지난해 3분기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디도스 피크(최대치) 공격량은 매년 100% 이상 증가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사 대면채널에서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 컨설팅을 지원하는 ‘카운슬링’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장기보험 컨설팅 시스템은 여러 보험사에서 선보이고 있지만, 고객의 자동차보험을 컨설팅하는 시스템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카(Car)운슬링’ 시스템은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특약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내부 설문을 통해 고객 성향에 맞는 담보 및 특약을 자동으로 반영하는 기능을 추가해 안내부터 가입까지 손쉽고 편리하게 가입 가능하다. ‘카(Car)운슬링’ 시스템은 고객별로 가입 가능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과 최대 할인율을 자동으로 적용해 보험료를 안내한다. 또한 고객의 운전 특성에 맞는 담보와 특약, 가입금액을 추천해준다. 이러한 컨설팅 결과를 1매형 자료로 정리, 고객에게 카카오톡으로 발송해 편리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자동차보험마케팅파트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은 보장 범위, 가입금액 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 특약의 종류가 다양해져 고객의 컨설팅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삼성화재는 새롭게 오픈한 ‘카(Car)운슬링’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일렉링크가 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고객의 안전한 명절 여정을 지원한다.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를 운영 중인 SK일렉링크는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설 연휴 기간 동안 3개 휴게소에 임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설 연휴 동안 전기차 충전기가 임시 설치되는 휴게소는 ▲입장거봉포도휴게소(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고창고인돌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군위휴게소(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총 3개소이며, 각각 30kW 중속충전기 3대씩 설치된다. 임시 충전기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제공된다.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정체로 전기차 주행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배터리 소모와 방전에 대한 불안감은 커져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많은 차량이 몰리며 충전 대기 시간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 임시 충전기는 도로 정체와 충전 대기에 지친 전기차 고객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설을 맞아 휴게소 전력 사용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수준에서 충전 서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인하하는 ‘해외주식 수수료 혜택맛집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 및 직전 6개월간(2023년8월1일~2024년1월31일)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를 신청하면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미국 시장의 일반 주식 및 ETF/ETN의 매매시 평생 0.03%~의 매매수수료를 적용받고, 특히 첫 3개월은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매도 시 SEC Fee 0.0008% 별도 발생) 그 외 해외 지역은 무료 수수료는 아니지만 중국, 홍콩, 일본의 일반 주식 매매수수료는 평생 0.09%~, ETF/ETN은 평생 0.045%~다. 그리고 유럽 6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역시 일반 주식과 ETF/ETN 모두 평생 0.09%~의 수수료로 매매가 가능하다.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은 온라인 해외주식 환율도 평생 우대받을 수 있다. 미국 달러의 경우 95%, 유로/엔/파운드의 경우 85%, 그리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국내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순자산 합계가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국내 반도체 투자 TIGER ETF 3종 순자산 합계는 1조1361억 원이다.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다. TIGER 반도체 ETF 시리즈를 대표하는 상품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다. 29일 기준 순자산은 7852억 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9일 기준 24%)’와 ‘SK하이닉스(24%)’를 비롯해 국내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2021년 8월 상장 아래 약 2년 6개월 만에 순자산 8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TIGER 반도체 ETF’는 2006년 출시된 국내 최초 반도체 ETF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초대형주부터 ‘한미반도체’ 등 중소형주까지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투자한다. 지난 한 해 동안 1000억 원 이상이 유입되며 29일 기준 순자산 2383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