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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음식배달앱에 뛰어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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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신한은행이 전담 조직을 구성하면서 배달앱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존 앱들과 공공배달앱 등 다수의 플랫폼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 대형은행까지 뛰어든 배경은 어디에 있는지 여전히 물음표를 던진다.

 

그 답은 최근 금융권에서 치열하게 사업 선점 경쟁을 벌이는 마이데이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배달앱 사업을 포함하는 비(非)금융 신사업을 전담할 ‘O2O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O2O 추진단은 첫 번째 과제로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인가받은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구축을 전담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O2O 추진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금융과 비금융을 연결해 혁신적 비즈니스를 만들자는 진옥동 은행장의 의지에 따라 신설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음식주문 플랫폼 구축에는 약 101억 원이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 중개 O2O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올해 12월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신한은행의 배달앱 추진은 순풍을 타고 있다.

 

문제는 수익 창출에 있는데 신한은행은 기존 배달앱의 불편함을 넘어서는 최상의 서비스를 만들어 소상공인과 라이더들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특화 금융 상품 등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신한금융투자도 국내 음식 배달 산업은 12조 원 규모로, 배달앱이 전체 시장의 10%도 대체 못하고 있다며 신규 배달앱의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하지만 신규 입점 확보 등 앞으로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당장 큰 수익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 관계자는 “당장 배달앱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보다는 유통 관련 데이터 확보를 통해 생활금융 서비스와 같은 먹거리를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신한은행은 배달앱을 통해 비금융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져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말로써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더 많은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마이데이터는 금융기관과 통신사, 병원 등이 보유한 자신의 개인정보를 개인이 직접 제3의 업체에 전달해 새로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정부의 시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으로써 자산관리, 소비관리 등의 생애재무관리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데 배답앱을 통해 얻은 빅데이터들은 이와 연관성이 높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배달앱 운영으로 특정 상점과 상권, 개인의 음식료에 대한 선호도 및 결제 데이터 등을 양질의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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