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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부른 재택근무…기업용 DaaS 시장 경쟁 본격화

국내 KT와 NHN 등이 경쟁중
DaaS란 클라우드 서버 기반 가상의 데스크톱과 데이터 저장공간
기업들, 재택근무 위한 안정적인 환경 구축에 나서면서 DaaS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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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DaaS(서비스형 데스크톱) 수요가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KT와 NHN 등이 경쟁 중이다.

 

DaaS란 클라우드 서버자원을 기반으로 가상의 데스크톱과 데이터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터넷만 있으면 시간, 장소, 접속 단말의 제약 없이 가상의 데스크톱 환경에 접속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위한 안정적인 환경 구축에 나서면서 DaaS가 주목받고 있다. KT경영경제연구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기업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DaaS 서비스 관련 지출은 2019년 대비 2020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DaaS는 구축형 가상데스크톱(VDI)와 달리 초기 시스템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동시 접속 가상머신 수량을 설정해 월별로 필요한 사용량만큼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로컬PC에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기기 분실·파손 등 문제가 생겨도 데이터 손실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시장분석기관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DaaS 시장이 지난해 95.4% 증가한 1조3608억 원(12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KT와 NHN 등은 기업들을 위한 DaaS 상품을 내놓으면서 경쟁에 돌입했다.

 

KT는 23일 기업고객의 유연한 재택근무 환경 조성을 돕는 ‘기업 DaaS’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품은 ▲사용자별로 가상 데스크톱 자원을 할당하는 방식 ▲표준화된 작업환경 유지를 위해 DaaS 접속 시마다 클린 운영체계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 두 가지로 구성된다.

 

KT클라우드는 각 기업별로 DaaS 환경에 접속하는 사용자 포털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의 IT 관리자는 관리자 포털을 활용, 서비스 현황과 정책 관리를 할 수 있다. 옵션으로는 외부 공격으로부터 가상 데스크톱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 관제 서비스와 DaaS 서버에 안전히 접속할 수 있는 VPN, 전용회선 기반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이미희 KT Cloud/DX사업본부장(상무)은 “KT 클라우드의 기업 DaaS 상품이 코로나 19 이후 기업들의 주요 당면과제가 된 스마트워크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12월 나무기술, 시트릭스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KT 클라우드·시트릭스 VDI 기술·나무기술 재택근무 솔루션을 결합한 패키지를 선보이기로 한 바 있다. 

 

NHN은 지난 20일 클라우드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과 업무협약을 맺고 DaaS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나섰다.

 

양사는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까지 포괄하는 전체 DaaS 시장 내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또한 NHN 계열사 내 틸론의 VDI(데스크톱 가상화) 업무환경 구축의 일환인 제로 어플라이언스 프로젝트의 시범적 도입을 검토한다.

 

앞서 NHN은 지난해 인텔과 협력관계를 맺고 글로벌 DaaS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NHN 클라우드와 인텔의 옵테인 기술이 결합된 ‘DaaS 온 NHN 클라우드’를 통해 업무의 연속성, 높은 보안성, 관리의 편의성이 확보된 VDI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기업 고객 대상의 DaaS 시장 공략과 함께 ‘PPP방식(민간에서 투자·구축하고 공공에서 이용에 따른 대가를 보장하는 협력모델)’의 서비스도 제공하면서 정부 및 공공기관의 공급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26일 ‘NHN-인텔 공동 웨비나’ 행사에서 진은숙 NHN CTO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즈니스 중심의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은 매우 중요한 아젠다로 부상했다”며 “글로벌 테크 리더인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NHN 클라우드의 차세대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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