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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초에 1마리씩 팔리는 치킨 맛집이 ‘편의점’?…‘1만원 초반’ 저가치킨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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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치킨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할 만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닭고기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소비하는 가구는 10가구 중 7가구다. 또 성인의 약 56.3%는 주 1회 이상 집 밖에서 닭고기를 시켜먹는다. 

 

코로나19 이후 치킨 배달은 더 늘었다. 덩달아 국내 1~3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 BHC, BBQ의 매출도 급상승했다. 교촌치킨과 BHC는 연매출 4000억 원을 넘었고, BBQ는 3256억 원을 기록했다.

 

그런데 이같은 ‘치킨열풍’에 웃는 곳은 치킨 프랜차이즈 뿐만이 아니다.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 원에 육박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는 와중에 1만 원대 초반 치킨으로 승부하는 편의점, 대형마트 그리고 냉동치킨을 파는 식품업계가 있다. ‘치떡(치킨+떡볶이)’ 트렌드에 올라탄 떡볶이 프랜차이즈도 예외가 아니다. 

 

편의점-대형마트의 가성비 치킨

 

편의점 GS25의 ‘쏜살치킨’이 대표적인 예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쏜살치킨은 국내산 닭 한 마리로 튀긴 순살치킨 세트로, 가격은 1만 원이다. 

 

이 치킨은 출시 한 달만에 누적판매량 7만 마리를 돌파했다. 39초당 1마리씩 팔린 셈이다. 최근 한 달간(3월 13일~4월 11일) 배달 서비스 품목 1000여 종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GS25는 당초 내놨던 순찰 치킨 조각 ‘치킨25’ 주문 고객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세트개발을 요구하는 요청이 1위(34.4%)로 가장 많음을 확인하고 쏜살치킨을 내놨다. 2위는 가격인하(30.8%), 3위는 용량증대(20.4%)였다.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 기존 상품보다 용량을 증대한 640g의 대용량 상품을 내놓으면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0년 한 팩당 5000원의 ‘통큰치킨’을 내놓으면서 반향을 일으켰던 롯데마트도 저가치킨을 선보였다. 가격 뿐만 아니라 담고 있는 의미까지 ‘착한’ 치킨이다. 

 

지난 1일 출시한 ‘귀리를 입힌 동물복지 치킨’은 1만2800원의 가격으로 롯데마트 델리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동물복지 닭고기를 사용하고, 볶은 귀리를 튀김옷에 통째로 넣어 튀겼다. 동물복지 닭고기는 일반 닭고기보다 30%가량 비싸다. 치킨을 담는 용기도 옥수수 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 PLA 용기를 사용했다.

 

이근호 롯데마트 델리개발MD는 ”동물복지 계육은 일반상품보다 30%가량 가격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착한 소비트렌드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집에서 치킨 뚝딱

 

에어프라이어를 가지고 있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직접 해먹을 수 있는 치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옛날통닭’은 이달 들어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자사몰 기준 1만2900원 가격에 닭 2마리(합계 중량 720g)를 담고 있는 가성비 제품이다. 냉동상태의 제품을 에어프라이어에서 약 20분, 오븐에서 약 35분간 조리하면 된다.

 

오뚜기는 지난 9일 ‘오즈치킨 크리스피치킨’ 2종을 내놨다. 크리스피 치킨, 핫 크리스피 치킨 2종으로 출시했으며 에어프라이어에 10~12분이면 조리가 가능하다. 중량은 500g으로, 가격은 오뚜기 자사몰 기준 7980원이다. 


치킨+떡볶이 한 번에…가심비 겨냥

 

떡볶이 프랜차이즈는 떡볶이와 치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구성을 통해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죠스떡볶이는 지난해 ‘죠스순살치킨 3종’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크리스피(후라이드), 촉촉양념, 마늘간장으로 1인분에 5000~5500원이다. 당시 죠스떡볶이는 신메뉴 개발이 완료된 9월초부터 약 30개 매장에서 시범판매를 진행한 결과 순살치킨 판매량이 전체 메뉴의 10%를 넘어설 정도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달 7일 봄시즌을 맞아 죠스떡볶이 1인분, 순살치킨 2인분, 튀김 3종, 죠스찰순대 1인분, 부산어묵 1인분, 탄산음료 355ml, 소스2종으로 구성된 ‘죠스파티박스’를 내놨다. 야외피크닉에 어울리는 메뉴로, 2만4400원에서 1400원 할인된 2만3000원에 판매된다. 

 

감탄떡볶이는 14일 순살치킨을 내놨다. 1인분에 8000원이다. 또한 떡볶이, 튀김, 순대와 치킨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순살치킨 세트’를 1만7500원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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