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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린이’ MZ세대 주목하는 아웃도어 업계...매출 비중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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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로 국내 패션 시장은 한파를 겪고 있지만, 아웃도어 업계는 늘어나는 젊은 ‘등린이(등산+어린이)’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MZ세대를 겨냥하면서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친숙한 모델을 기용하기도 하는 등의 노력이 엿보인다.

 

실내에서 운동을 하기 어려워지면서 야외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등산을 선택하는 2030세대들이 생겼다. 이들은 스스로를 ‘산린이’나 ‘등린이’로 칭하면서 SNS 등에도 인증 사진을 활발히 올린다. 21일 인스타그램에 검색해보면 ‘#산린이’ 태그는 3만5000여 개의 게시물, ‘#등린이’ 태그는 9만1000여 개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인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의 회원 수는 지난해에만 8만 명이 늘어 12월 기준 20만 명을 넘어섰다. 새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다. 

 

레깅스, 플리스 등 의류와 신발의 유행도 한몫했다. 특히 플리스는 ‘뽀글이’, ‘후리스’ 등으로 불리면서 2030세대 사이에서 열풍이 불었다. 

 

무신사는 지난해 판매한 주요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해서는 162% 신장했으며, 올해 1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7%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8% 이상 증가했으며, 디스커버리 익스페이션은 같은 기간 매출이 52% 늘었다. 두 브랜드 모두 입점 연도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030 고객의 구매량이 2배씩 증가했다. 코오롱스포츠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9% 이상 증가했고, 아이더는 20대 고객 구매량이 5배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해 162%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같은 매출 성장이 기능성 위주의 아웃도어를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이미지 전환한 마케팅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아웃도어 업계는 2030세대에 친숙한 광고모델을 기용하는 한편 이들을 겨냥한 상품군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블랙야크는 최근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하는 한편 라이프 스타일웨어 BCC의 컬렉션 모델로 그룹 엑소의 카이를 선정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2021 S/S 시즌 홍보대사로 ‘프로듀스X101’ 우승자 김요한을 발탁했다.

 

K2는 MZ세대를 겨냥, S/S 시즌을 맞아 ‘프레시 영 하이커’ 콘셉트의 아웃도어룩을 공개했다. 세련된 바람막이 재킷부터 등산 레깅스, 하이킹화 등 젊은 하이커를 위한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 


노스페이스는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가능한 ‘스웨트 셋업 컬렉션’을 선보이는 한편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트렌드에 발맞추는 친환경 제품을 출시했다. ‘띵크 어스 스웨트셔츠’는 페트병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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