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나흘 간의 설 연휴 내내 ‘집콕’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OTT 서비스는 필수다. 국내 OTT 서비스에서 연휴를 맞아 제공하는 무료 이벤트를 알아보고, 카드 혜택 등 OTT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도 꼼꼼히 챙겨 슬기로운 설 연휴를 보내보자.

먼저 웨이브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달동안 프리미엄 영화 40편, 키즈 영화 100편을 무상 제공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무료 회원을 포함한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9일부터 2주간 ‘강아지똥’, ‘프리파라’, ‘코코밍’, ‘겨울왕국의 무민’ 등 어린이용 영화 50편을 무료 제공한다.

같은 기간 유료 회원에게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800’, ‘베일리 어게인’ 등 별도 구매로 제공되던 프리미엄 영화 20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 2주 동안 새로운 영화를 대체 제공함으로써 한 달간 총 140편의 영화를 무상 서비스할 예정이다.

KT의 OTT 시즌(Seezn)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200여 개 실시간 방송 채널과 8만여 편의 무료 콘텐츠 등 26만여 편의 VOD를 볼 수 있는 ‘시즌 플레인’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시즌 앱을 설치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용권 코드를 입력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설 연휴 특집으로 제공되는 무료 영화 ‘오케이마담’, ‘#살아있다’, ‘엽문4: 더 파이널’을 시청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시즌 내에 설 특집관 ‘새해 복 받으소’도 편성했다. MBC 인기 예능 및 드라마 VOD, 소띠 스타 필모그래피 테마, 명절 관련 가족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티빙은 마블 시리즈를 소장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블 캠핑 의자를 증정한다. 이외 추천 명작들도 전편 30% 할인해준다. 

OTT 서비스 카드 할인도 놓치지 말자. 신한카드는 오는 28일까지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프리미엄 등 OTT 서비스와 배달앱을 10만 원 이상 이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2만 210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언택트’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 정기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톡톡 위드’도 월 한도 3000원 내 20% 할인을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탭탭 디지털’은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정기결제 시 이용료를 50% 할인해준다. 

현대카드의 ‘디지털 러버’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월 이용료를 1만 원 한도 내에서 할인해준다. 디지털 러버로 직접 결제 시 월 9500원의 베이직 요금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만 4500원의 프리미엄 요금제는 4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

다만 카드를 이용한 OTT 서비스 혜택의 경우 전월 실적 조건을 충족해야 할 수 있으므로 우선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