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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갈라놓은 패션시장…홈웨어·캐주얼복·명품 ‘맑음’ - 아동복·여성복·정장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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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이어진 ‘집콕 생활’ 때문에 이지웨어와 홈웨어, 캐주얼복 시장이 인기를 끈 반면 아동복과 여성복 시장은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외부행사 축소로 필요성이 적어진 남녀 정장시장은 침체된 채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대비 9.9%, 17.5% 역신장한 3조6556억 원과 2조4538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원격수업 확산과 아동인구 감소로 침체가 이어진 아동복 시장 역시 2020년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2.4% 하락한 8270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캐주얼복 시장은 전년 대비 1.9% 신장한 15조894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1년 신년에도 3.4%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용과 근거리 외출용을 겸할 수 있는 의류 수요가 커진 것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캐주얼 의류는 ‘집에서 1마일(1.6km)내에서 입어도 무방하다’는 뜻으로 ‘원마일웨어’라고 불리며 코로나19 트렌드로 부상하기도 했다. 온라인 명품몰 머스트잇은 2020년 1월~12월 캐주얼 상품 판매량이 2019년에 비해 약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의시장은 전년도 마이너스 4.4%를 기록한 것에 비해 2020년 마이너스 3.5%를 기록하면서 소폭 성장했다.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 달간 잠옷·홈웨어 매출은 전년 대비 17% 늘었다. 보온에 도움을 주는 내복과 발열내의 매출도 599% 증가했다. BYC도 2020년 9월부터 11월까지 잠옷 매출이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JAJU)는 10월~12월 파자마 세트 매출이 출시 초기 3개월 대비 300% 이상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복소비 영향으로 호황을 누린 명품시장 영향으로, 가방시장은 전년 대비 8.8% 커진 3조1395억원을 기록해 3조 시대를 열어젖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반기 가방은 개당 평균금액 24만4857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38.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구두와 가방이 초강세를 기록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이것이 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가격이 높은 명품소비로 구두와 가방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아동복과 남성복의 소비자물가지수는 하락했다. 

 

한편 국민 개인이 패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지출하는 수준은 2020년 하반기 기준 9만3600원으로, 전년 동기인 12만7500원에 비해 26.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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