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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platform

[to4050] "'가스앱'에서 우리집 전기·가스·난방 사용량 확인하세요"

요금 조회 - 단지 내 사용량 등 간편하게
2019년 건물 에너지 사용량, 주거용 비중이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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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인구가 증가하고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늘면서 에너지 사용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하기는 쉽지 않았는데 앞으로 서울도시가스의 고객용 모바일 앱(가스앱)을 이용하면 우리집 에너지 사용량(전기·가스·난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건축물 에너지 성능정보’를 가스앱과 연계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스앱 사용자는 간단한 사전동의 절차 후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에서 제공하는 ‘우리집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 서비스 세대의 가스 사용량과 요금 조회가 가능하다.

 

아파트의 경우 ‘우리 단지 에너지 사용량 비교’, ‘건축물 에너지 성능 정보’를 이용해 전년 대비 사용량, 단지 내 사용량 및 지역 내 유사단지와의 에너지 성능 비교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절약이 가능하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와 한국 감정원은 그린투게더, 정부24 등 공공채널을 통해 건축물에너지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정보 공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번 서비스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정보 공개 제도에 민간이 참여한 첫 협업 사업이다. 

 

‘건축물 에너지 성능정보 공개 제도’란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와 연면적 3000제곱미터 이상 업무시설 건축물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표시된 ‘건축물 에너지 평가서’를 공개함으로써 시민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제도다.

 

한편 국토부의 ‘건물 에너지 사용량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올해 2분기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거용 건물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국민들이 예년 대비 집에서 머문 시간이 많았다는 의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동주택의 에너지 사용량은 4.9% 증가했다. 단독주택은 0.1% 감소하면서 전년 수준과 비슷했다. 반면 비주거용 건물 중 수련시설의 에너지 사용량은 68.4%, 운동시설은 37.2%, 문화 및 집회시설은 36.9%, 종교시설은 20.4% 감소했다. 

 

2019년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은 3315만 5000TOE(1TOE=1000만㎉)였다. 공동주택 41.7%, 단독주택 16.6%로 주거용 건물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서울·경기 지역의 에너지 사용량이 전체의 49%를 차지했으며, 주거용 건물의 경우 경기도가 27%, 서울이 22%였다. 비주거용은 서울이 25%, 경기도가 24%였다. 

 

주거용 건물 에너지원의 경우 도시가스가 53%로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전기가 37%, 지역 난방이 10% 순이었다. 비주거용 건물은 전기 비중이 72%로 가장 컸고 도시가스 25%, 지역난방 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