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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햄버거병’ 햄버거 먹고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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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최근 경기도 안산에서 벌어진 집단 식중독 사건을 통해 이른바 ‘햄버거병’에 대해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해당 유치원생 180여 명 가운데 이른바 햄버거병 의심 환자가 16명이나 되고, 4명은 투석 치료까지 받고 있다.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증후군(HUS:Hemolytic Uremic Syndrome) 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합병증이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대장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을 경우 감염된다.

 

햄버거병이라고도 부르지만 햄버거에 들어간 가공 소고기뿐 아니라 채소나 우유, 주스, 마요네즈, 심지어 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이 질환은 1993년, 미국의 유명 브랜드 J사 햄버거를 먹은 소비자 732명이 집단으로 식중독에 걸리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당시 30명이 HUS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3명이 사망했다.

 

HUS는 장출혈성 대장균 중 시가 독소 생성 대장균(STEC)에 감염 시 5~10%의 확률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다.

 

HUS를 유발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의 감염 경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채소, 과일, 고기, 우유, 요구르트, 치즈, 물놀이 등뿐 아니라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으로 걸릴 수 있다.

 

지난 2011년 독일과 프랑스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호로파 싹 채소를 먹고 HUS에 감염된 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학계에서는 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을 햄버거병이라고 부르는데 반대한다. 발병 원인을 한정지어 주의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장출혈성 병원성대장균’ 또는 ‘용혈성요독성증후군’ 정확히 알고 주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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